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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마크로스 시리즈

[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마크로스 플러스 VF-11B Super Thunderbolt

by 둥지나무 2020. 10. 24.

인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 하세가와 1/72 스케일 VF-11B 슈퍼 선더볼트 >입니다.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전투기인 만큼 파이터, 가워크, 배틀 로이드의 3단 변형이 된다는 설정인데 아시다시피 하세가와의 모형은 변형이 되지 않습니다. ( 전투기인 파이터 형태로 고정입니다 ^^;;; )

 

 

기억이 정확하다면 애니메이션 < 마크로스 7 >에 처음 등장한 기체로 대량 생산을 목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모형은 그중에 무장과 추진력을 증가시켜주는 <슈퍼 파츠 >라는 확장팩을 추가 장착한 것입니다.

 

등장은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있었는데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주인공 '이사무 다이슨'이 VF-11B 슈퍼 선더볼트로 엄청난 기동력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은 아군의 어깨너머에 있는 적을 격추시키는 엄청난 활약으로 징계 (??)를 받고 새로이 개발 중인 신형 기체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죄천됩니다. ( 으응?? 테스트 파일럿이면 진급 아니야?? )

 

 

MACROSS PLUS VF-11B SUPER THUNDERBOLT 

* 조립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여 주십시오. 

*12세 이하가 조립할 때는 보호자도 읽어주세요.

주익은 가동하여 후퇴 각도를 바꿀 수 있어요. 

 

VF-11B용 원형 노즐 

VF-11C용 각형 노즐(보너스 부품)

 

하세가와 박스는 반다이와는 다르게  취급주의 안내문이 심플하네요 ^^;;; 모형 회사의 로고와 재활용 안내 로고만 있습니다. C형은 레이더 돔을 가진 하세가와 한정 생산판으로 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B형으로 가는 것이 좋겠네요. ( 언젠가 기회가 되면 C형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ㅠ,.ㅠ )

 

 

이 키트에는 1세트의 조립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접착제는 안 들어있으니 따로 구해 주세요.

 

 

2040년대 통합 우주군의 주력기로 이민 선단이나 이민 행성에 배치되어 장기간 운용된 기체가 VF-11이다. VF-1의 정통 후계기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의 본 기체는 화력, 조종성, 정비성 등 모든 점이 뛰어나며 높은 종합성능으로 대기권 안팎을 가리지 않는 범용성을 갖췄다. 또 VF-1에 비해 한층 더 대형으로 기내 용적이나 탑재 중량이 커서 운용 목적에 따른 다양성 전개도 용이했다. (중략... ) VF-11B 대기권 외형 패스트 팩은 추가 부스터 및 추진제 탱크, 마이크로 미사일 포트에 의한 기동성·공격력 향상용 옵션 팩이다. ( 이하 생략 )

 

 

모형 관련 게시글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최근 며칠간 10여 개의 모형 관련 게시글을 통해 일본의 제품에 적혀있는 꽤 많은 일본어 문장을 번역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리 좋은 방

yolga.tistory.com

일본어 번역에 관련한 공지사항을 따로이 작성했으니 ⬆︎⬆︎⬆︎⬆︎ 읽어보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 두둥...

 

 

으음... 역시 하세가와 답게 포장용 비닐봉지 하나에 모든 구성 파츠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하세가와가 문제라기보다 모형 프라모델 시장에 따로 포장 개념을 도입시킨 반다이의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인젝션 키트를 개발하는 프라모델 회사는

 

반다이 같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을 판매하는 캐릭터 모형 회사와 실제 존재하는 것을 축소 재현한 스케일 모형 회사로 크게 분류가 가능한데 캐릭터 모형 회사는 반다이처럼 런너를 하나하나 따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고 스케일 모형 회사는 하세가와처럼 하나의 포장에 모두 넣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케일 모형이 캐릭터 모형보다 역사가 오래되었으므로 스케일 모형의 포장 방식이 좀 더 옛날 방식에 가깝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촬영을 하려고 포장을 이리저리 만져 보았더니...

 

뭔가가 달그락거리면서 돌아다닙니다?! 아니 이것은 무엇이지~~? 넵... 애지중지 관리한 모형에 떨어진 부품이 있습니다.ㅠ,.ㅠ 구입해두고 상당히 조심해서 관리했으니 이것은 생산지에서 운반되는 과정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네요. ( 아니... 어떻게...?! )

 

 

데칼입니다.

 

여러 종류의 데칼이 다양하게 있네요. 고시인성의 원색 마킹과 저시인성의 무색 마킹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취향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 개인 취향은 저시인성이네요 ^^ )

 

 

 

설명서의 표지입니다. 적혀있는 모형에 대한 내용 설명은 위에서 이미 번역해 드렸고 실제 존재하였으면 있었을 법한 스펙은 아래에 번역해 두었습니다.

 

DATA (파이터 시) 

 

길이: 15.51m 

전폭: 11.2m 

자체중량: 9,000kg 

엔진:신성/P&W/로이스 FF-2025G x 2

엔진 추력:28,500kg x 2 

보조엔진:고기동 버니어 / 슬래스터 P&W HMM-5B 

순항속도:마하 3.5+ (고도 10,000m 기준) 

고정 무장: 후방 대공 펄스 레이저포 x1 / 다목적 건팟, 채프 & 플레어 디스펜서 x2 

대기권 외용 슈퍼팩: NP-SP-09 추진용 부스터 / HMM-Mk6 마이크로 미사일 발사장치 / NP-SF-09 프로펠런트 탱크

 

 

설명서는 대충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복잡하진 않지만 실물을 축소 제작하는 스케일 모형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므로 정밀한 가공이 필수입니다.

 

 

모형의 조립 시 주의 사항... 부품을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파손과 분실을 할 경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주소와 각각의 부품 가격에 대한 안내입니다. 일본 국내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버니어 분사구를 두 종류로 사용할 수 있는 데 개인 취향은 첫 번째의 둥근 모형입니다.

 

이미 위의 글에서 설명드린 것 같습니다만, 2번째 분사구 형태를 장착하는 VF-11의 바리에이션... 즉 정찰 레이더 돔 버전의 한정 생산판 모형을 이미 갖고 있어서 굳이 2번을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 나에게 선택 장애는 없나니... 하나 더 수집하면 되지. 하하! ㅠ,.ㅠ )

 

 

데칼과 도색 안내입니다.

 

요즘은 건프라도 이 정도는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딱히 어려울 것은 없는 내용입니다. 다만... 모형 제작이 아주 까다로운데 제품의 특성상 도색과 조립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프라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 이해가 안되신다면 직접 만들어 보시면 ~ ^^;;; 여러분 ~~ !! 여기가 진정한 모형의 세계랍니다~~ ㅠ,.ㅠ )

 

2012 NEW VF-11B 슈퍼 썬더볼트 "마크로스 플러스"

오리지널 마크 보너스 데칼이 부속. 

(협력: 니노미야 시게유키 /쿠사카리 겐이치 ) 

 

건팟포트는 B형용을 세트. 

패키지 일러스트는 텐진 히데타카 씨가 담당

포너스 부품으로 C형용 각형 노즐 부품도 세트. 

기체 상부 및 엔진 팟 측면에 장비되는 대기권 외용의 슈퍼 파츠를 신금형으로 세트.

 

하세가와 홍보용 자료입니다. 2012년이라... 벌써 8년이나 지났네요 ^^;

 

 

모형의 개발 당시 공개된 자료입니다. 추가 파츠는 기존 모형에 부스터 팩과 장갑이 있겠습니다. 

 

 

외형적으로만 보면 전혀 변형할 것 같이 생기지 않았는데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 그리고 로봇과 전투기 그 둘 중 어느 쪽의 형태를 보아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이 디자이너이자 총감독인 '가와모리 쇼지'만의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하세가와의 모형이 당연히 변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데... 이 모형에 변형은 없습니다 ㅠ,.ㅠ 다만 항공기로써 장점을 아주 잘 표현했기 때문에 모형 제작자 사이에서의 평가는 아주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랫면입니다. 슈퍼팩 버전의 사진은 없어서 일반 VF-11B의 자료 사진을 하세가와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대량 생산이 특유의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인 모습을 잘 살린 듯합니다.

 

 

 

 

 

다만 주익의 폭과 모양이 조금 이상해서 실제로 만든다면 충분한 양력이 생기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콕핏 옆에 그것을 보조하는 날개인 카나드가 있어서 양력을 보충하도록 한 것으로 보아 디자이너인 '가와모리'감독도 그 부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양력이 부족해 지구 대기권 내에서는 추락할 것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소개해드리는 슈퍼 팩의 장착 버전의 제작 동영상을 구할 수 없어서 일반 버전을 제작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기본이 되는 모형은 같은 것이니 대충 이런 느낌으로 제작된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 어차피 슈퍼 팩을 장착한 상태로는 대기권 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리를 해서 제거를 하는 것이고... 제거하면 영상의 형태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 원래 이거 형태에 추가 장착형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 ㅠ,.ㅠ )

 

 

모형 회사 야마토에서 판매하는 < VF-11B 슈퍼 선더볼트 >의 동영상입니다. 프라모델이 아닌 완제품으로 생산, 판매하는 것인데 완벽한 3단 변형이 가능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전투기가 어떻게 로봇이 되는가 잘 나와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즐겨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하세가와 1/144 스케일 VF-11B 슈퍼 선더볼트 >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어떻게 재미있게도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