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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마크로스 시리즈

[박스 개봉] 웨이브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ADR-04 Mk.X Destroid Defender

by 둥지나무 2021. 6. 21.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ADR-04 Mk.X 데스트로이드 디펜더 >입니다. 1980년대 애니메이션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에 처음 등장해서 특유의 중장갑과 리얼한 외형으로 많은 밀리터리 마니아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데스트로이드 시리즈들 중 하나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비중은 크게 없는 편으로

 

대부분의 활약은 'VF-1 발키리'라 불리는 3단 변형 전투기 겸 로봇이 맡고 있는데 적진을 돌파해 들어가며 화려한 기동력을 보이는 이들 '발키리'에 비해 데스트로이드 시리즈는 주력 전함인 'SDF-1 마크로스'에 탑승해 함선으로 침투해오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마크로스'를 보호하는 역할이 거의 전부이다 보니 눈에 두드러지는 활약은 없다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공들여 디자인한 것이 눈에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이는 당시 애니메이션 창작 집단 '스튜디오 누에'와 '카와모리 쇼지', '미키모토 하루히코', '이타노 이치로', '안노 히데야키'등이 정말 제대로 된 오타쿠 집단이어서 가능했던 일로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일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그와 반대로 관심이 없는 것에는 아주 형편없는 결과물의 보여주는 등 컨디션의 진폭도 아주 컸다고 합니다... ㅠ,.ㅠ;;; )

 

 

■ 콕핏 해치 개폐 가동  ■ 조준 카메라 가동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MACROSS

ADR - 04 - MkX   DESTROID   DEFENDER      

1 : 72   SCALE   CONSTRUCTION   KIT

 

 

■ 탄장 탈부착 가능   ■ 대형 탄장 부속 

  디펜더 / 키트 해설  

■ 1/72 스케일 플라스틱 모델 키트 

■ 각 관절에 폴리캡을 사용한 풀가동 모델 

■ 접착제가 필요 없는 스냅 핏 방식 

■ 데칼 부속

  주의 ※ 반드시 읽어주세요  
● 부품이 작은 관계로 잘못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질식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 잘못 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절대 주지 마세요. ● 부품 중에는 설정 이미지를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뾰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감상 절대 목적 이외의 놀이법은 위험하므로 절대 하지 마세요.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하세요. ● 부품은 깔끔하게 절단 분리, 오려낸 후 찌꺼기는 버려주세요. 
※ 조립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사진의 완제품은 도장되어 있습니다.

  대상 연령 15세 이상  

Enjoy your creative hobby life. 

wave corporation 

주식회사 웨이브 

도쿄도 무사시노시 키치조지 히가시마치 1-10-1(우) 180-0002

http://www.hobby-wave.com/  E-mail:info@wavecorp.co.jp

 

ADR-04-MKX DESTROID 

DEFENDER 

  디펜더  /  기체 해설  

1999년에 추락한 의문의 거대 우주 전함에 의해, 인간의 5배 이상의 키를 가진 미지의 존재를 알게 된 인류는 그 다가올 위협에 대비해 곧바로 거대 보행 병기"데스트로이드"시리즈의 개발에 착수. 그 개발은 거대 우주 전함에서 얻은 오버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주로 통합군 육군 주도하에 당시의 유력 군사 제조업체에 의해 추진되었다. 마크로스 진공식까지 여러 종류의 디스트로이드 시리즈가 롤 아웃하기에 이르렀으며, 실용화에 성공한 최초의 기체 MDR-04-MKI의 발전형 운용안으로서 개발이 진행된 것이 이 ADR-04-MKX 데스트로이드 디펜더이다. 지난 세기에는 대전차포급인 78mm 대구경탄을 매분 500발(4개 장비)로 발사할 수 있는 대공무기로 등장. 우수한 요격 타입으로 토마호크와 함께 마크로스함 방어의 요체로서 활약했다. 그러나 그 운용 가능 영역을 우주공간까지 시야에 넣었기 때문에 초원거리 사격을 가능하게 하는 그 조준사 시스템이 매우 비싸게 되어 양산에 큰 장애가 되었다.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의 세계  

1999년에 일어난 남아타리아 섬에서의 거대한 우주선 추락 이후 10년. 이성인이 직접 만든 이 추락함은 통합정부에 의해 수리돼 마크로스라는 이름을 붙이며 발진할 때를 맞고 있었다. 진주식 당일, 궤도상에 수수께끼의 우주 함대가 출현. 통제 불능이 된 「마크로스」가 그 함대를 향해 주포를 발사해 버린다. 갑자기 이성인 젠트라디와의 교전상태에 빠진 인류는 마크로스 내에 남아 있던 외계인의 공간전이장치 사용. 젠트라디의 공격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목적지인 달과는 멀리 떨어진 명왕성 궤도 상에까지 남아타리아 섬 주민들과 함께 날아가 버린다. 이리하여 '마크로스'는 함 내에 58,000명의 민간인을 거느리고 다니며, 젠트라디와의 전투를 반복해 고향인 지구를 향하는 것이었다. 

  기체 스펙  

전 고 : 10.73m 

전비 중량 : 27.1t 

주 기 : 크란스 머파이 MT828 열핵 반응로 출력 2800 SHP 

부 기 : GE EM10T 연료 발전기 출력 510kw

무장 : 엘리콘 78mm 액체 냉각 고속 자동 캐논 TYPE 966 / PFG 콘트라베스 세트 x2 

개발 제조자 : 비가스 크라울러 공동개발

 

ADR-04-Mk.X 

디펜더 

04 계열 중에서도 방공 임무에 특화된 데스트로이드. 우주 공간에서도 사격하도록, 초장거리 사격용 레이더를 가진다. 

 

전장 : 10.73m 

중량 : 27.7t. 

엔진 : 크란스 매파이 MT828 열핵 반응로 

무장 : 에리콘 · 콘트라베스 세트 고 각속사포

 개발업체 : 비가스 / 클라울러

 

위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가지고 온 것으로

 

마크로스의 팬들이 만든 것인지 아니면 게임 속의 영상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추측으로는 게임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이는 데 '데스트로이드 디펜더'의 형태를 자세하게 관찰해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정말 몇 초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자세하고 볼 수 있는 영상도 드물다고 하겠습니다 ㅠ,.ㅠ;;;;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좋구나 ~!! )

 

 

모형의 사이즈로 보면 건프라 MG정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고 

 

 

가격대도 중급 이상의 건프라 MG정도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건프라처럼 내부가 재현되어있는 것은 아니며 조립식의 난이도는 오히려 건프라 HG에 더 가깝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

 

 

그렇다고 디테일이 크게 떨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특유의 중장갑에 풍부한 볼륨감을 잘 살려서 아주 두껍고 입체감 있는 조형이 특징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너무 높아 같은 1/72 스케일에 판매 가격은 1/3 이하인 반다이 프라모델이 더 잘 팔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ㅠ,ㅠ.;;;

 

 

물론 입체감, 디테일, 섬세함 모두 오늘 소개해드리는 웨이브 '데스트로이드 디펜서'가 반다이의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만...

 

 

이쪽은 재판의 주기도 상당히 길고 재판한다 하더라도 소량으로 생산되어 시장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다이의 '데스트로이드 디펜서'같은 경우 

 

 

모형계의 대기업답게 재판하면 충분한 물량을 유통시키는 편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웨이브'의 '데스트로이드 디펜서'에 비해 입체감과 볼륨감이 많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모델러의 반응은 호의적인 편입니다.

 

 

다만 반다이의 '데스트로이드 디펜서'도 재판의 주기가 상당히 긴 편으로

 

한번 품절이 되면 재판을 생산할 때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보이면 바로 구매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그렇지 않으면 인내와 고통의 세월 속에 번뇌와 업보를 버리고 해탈의 경지에 올라 초월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 (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ㅠ,.ㅠ;;; )

 

 

습식 데칼입니다. 즐겁게 붙일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적당한 수입니다 ^^

 

 

설명서 표지입니다.

 

 

모형 관련 번역문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최근 며칠간 10여 개의 모형 관련 게시글을 통해 일본의 제품에 적혀있는 꽤 많은 일본어 문장을 번역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리 좋은 방

yolga.tistory.com

 

설명서에 관련한 공지사항을 따로 작성했으니 ⬆︎⬆︎⬆︎⬆︎ 읽어보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분실되거나 파손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 안내와 주소... 그리고 비용이 적혀 있지만 일본의 내수용이라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고, 조립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주의 사항과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입니다.

 

 

조립 자체는 디테일이 높은 HG 건담 프라모델 정도라고 생각하면 쉽지만

 

 

입체감과 볼륨감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감히 HG와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형의 설계 단계부터 모델러가 조립하는 과정 중에 접합선 수정을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를 하였습니다만,

 

 

부분적으로 접합선 수정을 해야 할 포인트가 있으니 모형용 퍼티와 줄, 그리고 사포를 미리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

 

 

특징이라고 한다면 덩어리가 큰 부분은 건프라와 HG모형처럼 간단한 조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디테일이 높은 부분은 상당히 정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강약을 조절해가는 디자인은 시선의 집중과 이완을 이끌어내어 리듬감은 주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상당히 크다고 하겠습니다 ^^

 

 

조립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조립은 아주 간단한 편이어서 상당히 즐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PAINT 도색

● 도색 지시 색상은, GSI 크레오스의 수성 호비 색상, Mr. 색상으로 지시하였습니다. 

● 'H~'는 수성 호비 색상 번호, 숫자만은 Mr. 색상 번호입니다.

● 도색 설명은 설명서 안의 각 코너에도 있으므로, 함께 봐주세요.

● PC의 부품은 도색할 수 없습니다. 

  기본 색상  

H-79, 39 다크 옐로 55% + H-4, 4 옐로우 45% 

  그레이   

H-53, 13 뉴트럴 그레이 

  실버  

H-8, 8 실버 

  클리어 레드  

밑바탕 : H-8, 8 실버 / 덧칠:H-90, 47 클리어 레드 

화이트 

H-11, 62 무광 화이트

  다크 그린  

H-81, 55 카키 85% + H-54, 14 네이비블루 15% 

  블랙  

H-12, 33 무광 블랙 

  클리어 그린  

바탕 : H-8, 8 실버 / 덧칠 : H-94, 138 클리어 그린 

  블루  

H-15, 65 인디블루

  카키  

H-81, 55 카키

DECAL 데칼 붙이는 법 

■ 붙이고 싶은 마크를 가위 등으로 오려내고, 물에 약 10초간 담근다. 전사지의 가장자리를 손으로 잡고 붙이는 위치에 마크를 슬라이드 하여 모델에 옮겨 주십시오. 핀셋 등으로 마크를 움직여서 올바른 위치로 옮깁니다. 천 등으로 마크 안쪽에 남아 있는 기포를 밀어내고 정착시킵니다. 

■ 데칼의 부착지시는 설명서 내의 각 코너에 있으므로 함께 봐주세요. 

■ (  ) 안은 반대쪽에 붙이는 데칼 번호입니다. 

■ 특별히 지시가 없는 테칼은 기호에 따라 사용해 주십시오.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이렇게 사실적이고 리얼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밀리터리 마니아들은

 

다들 한 번쯤은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함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데스트로이드 디펜더'같은 경우 한국군이 운용 중인 '30mm 복합 대공 화기 비호 복합'과 많이 닮은 외형입니다.

 

'데스트로이드 디펜더'에 비해 한국군이 사용하는 '비호 복합'이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나왔으니 한국군의 '비호 복합'을 참고한 것은 아니고

 

'비호 복합'과 같은 대공화기는 미국과 소련의 군사개입을 치열했던 냉전시절에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근접 대공화기 중에 하나입니다. 

 

 

이 '데스트로이드 디펜더'는 그 시절의 대공화기를 참고하여 디자인하였다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디테일이 아주 우수하고 디자인과 외형적인 특징이 마치 현실에도 존재할 것 같은 리얼함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의 리얼 로봇의 디자인들은 프라모델로 제작이 쉽도록 디자인과 설계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디자인하면 최소 10Cm에서 3m 정도의 크기가 보통인 플라스틱 모형은 무게와 하중을 견딜지 모르나 실물 크기의 금속 형상은 아쉽게도 버텨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ㅠ;;;

 

 

좀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플라스틱 모형으로도 무게를 견뎌내지 못하고 관절 부위가 쳐지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좀 더 신중하게 디자인해서 리얼 로봇을 지향하는 모형에는 최소한 그런 문제는 없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ㅠ,.ㅠ;;;

 

웨이브'의 '데스트로이드 디펜더'를 이야기하다 엉뚱한 쪽으로 빠졌는데 다시 모형이야말로 돌아오자면... 그만큼 이 모형의 디자인은 잘 되었습니다. ^^

 

모형의 조립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오늘 소개해 드리는 웨이브 회사의 모형이 아니라 반다이의 1/72 데스트로이드 디펜더 영상입니다. 더 정확히는 지금은 폐업하고 없는 모형 회사 '이마이'의 제품인데 '이마이'가 모형회사 반다이로 인수 합병되면서 금형도 같이 넘어갔습니다.

 

가격도 웨이브 제품의 1/3 이하라 저렴하고 디테일도 가격대에 비하면 나름 훌륭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조형은 웨이브'의 것이 압도적이지만 가격 대비 디테일은 이쪽 반다이 제품도 나쁘지 않습니다. ^^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하이 메탈 제품입니다.

 

조형과 프로포션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완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어서 인젝션 프라모델에 비해 가격대가 많이 높습니다. 웨이브'의 '데스트로이드 디펜더'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군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제품을 구입하기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모델러이자 인기가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할 만한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 죄송합니다 ㅠ,.ㅠ;;; )

 

지금까지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ADR-04 Mk.X 데스트로이드 디펜더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