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좀 오래되었죠 .
한국과 일본의 관계악화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않아 사라졌습니다. 어차피 저는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상관이 없긴하지만 ... 일반적으로 술이라는 것은 삶에 지친 일반 서민의 위로가 되어주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활력소도 되어주지요 . 그런 의미에서 일본술이 한국의 평범한 매장에 전시되어 판매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외국의 술이 아니라 마음편히 가볍게 마실 만한 먹거리로 다가왔다는 것은 한국과 일본의 특수한 관계 ... 특히 그 상처가 아주 깊게 새겨진 한국 국민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공식적인 문호개방이 이루어진 1990년대부터 일반 가정용 소비술로 정착되기까지 무려 30년이 걸렸습니다.
아마도 그 사이 한국과 일본의 많은 유통업자들이 일본술을 상처받은 한국의 일반 서민에게 판매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단 한번의 사건으로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일본술이 한국의 서민의 품으로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려면 또다시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할까요 ? 만들기는 어려우나 무너지기 쉬운 모래성을 쌓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일상 > 망상 노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병원 정기 검진이 있었습니다. (0) | 2019.10.15 |
---|---|
이번에는 사용 중인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0) | 2019.09.28 |
어제 와콤 스토어 부산 광복점을 다녀왔습니다 (0) | 2019.09.10 |
주문한 책이 도착했습니다. (0) | 2019.08.26 |
모형 제작용 광섬유가 도착했습니다. (0) | 2019.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