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꽤 흐른 뒤라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도착했네요.
오늘은 상당히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때마침 선물같은 물건이 도착하니 꽤 위로가 됩니다.한 십년이나 이십년 정도 젊었으면 한번 움직여 볼 텐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움직이기도 귀찮고 혼자의 힘으론 어떻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포기하기로 했습니다.마음을 비우고 나니 좀 편안해 지는 것도 같습니다.
이 모형은 일본의 모델러 ... 정확하게는 마크로스를 좋아하는 모델러 사이에서 난리가 난 물건인데요 ... 정말 오래간만의 재판이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먼저 받은 일본의 모형인들은 벌써 개조를 하고 제작기를 올리는 등 일본인답지 않게 흥분을 하고 계십니다 ^^;( 한국은 세관을 거치는 등의 수입과정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대신 상당히 오래전에 제작된 금형이기 때문에 실력이 있다면 개조는 필수입니다.
개조없이 전시하면 아무리 도색을 잘해도 최신의 모형들 사이에서는 그 진가를 발휘하기 어렵습니다.그래서 저도 이것만큼은 개조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도색은 해도 개조는 잘 안합니다 ^^;;; )
다른 하나는 ... 반프레스토에서 나온 경품 모형으로 반은 투명 클리어 ... 반은 애니메이션 버전인 퍼스트 건담입니다.
반프레스토의 모형은 주로 완제품으로 <파친코>나 <뽑기 모형>으로 소비되고 있는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아서 가끔 구입합니다.
박스 아트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물건이죠 ?
포장은 아무래도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열어 볼 예정입니다.특별히 무슨 계획같은 것이 있는 건 아니고 일이 바쁜 관계로 개봉기를 쓰거나 할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아마도 올해가 끝날 때까지는 그럴 것 같은데 내년인 2020년부터는 휴일을 갖기로 했으므로 개봉기나 모형 제작기 같은 것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당장 올해부터 벗어나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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