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형/스타워즈

[가조립 완료] 반다이 Star Wars™ Rogue One 1/144 스케일 U-Wing Fighter & Tie Striker

by 둥지나무 2022. 3. 6.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모형은 그간 가조립을 완료한 6개의 프라모델 중에 4번째로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루카스 필름'으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로그원 1/144 스케일 U - 윙 파이터 & 타이 스트라이커 >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과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를 연결해주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외전 영화 <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 >에 등장하는 'U윙 스타 파이터'와 '타이 스트라이커'를 1/144 스케일로 재현한 모형으로 디테일이 우수한 것으로 소문난 모형회사 반다이의 스타워즈 시리즈답게 딱히 흠잡을 곳 없이 잘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왜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지상 병기 '컴뱃 어설트 탱크(?? )'라는 녀석이 포함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U윙과 타이 스트라이커 모두 날개의 위치가 변화하는 가변형의 기체로 날개의 형태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까닭에 이번 모형도 2세트를 구입해 각각의 변형에 따른 프로포션을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그중 1세트 분의 조립이 끝났기 때문에 겸사겸사 게시글을 쓰게 된 것이죠 ^^;;;

 

아시고 계시겠지만 보통 풀 도색을 기본으로 모형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의 조립도 도색을 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과 도색 포인트를 체크할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그래서 '가조립'인 것이죠 ^^;;; )

 

 

전체적인 파츠는 대충 이렇게 됩니다.

 

 

그럼 설명서의 진행에 따라 조립을 시작하겠습니다. ^^

 

 

여기 뿔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것이 날개인데 대체로 서양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가 그렇듯이 형상만 날개의 느낌을 줄 뿐으로 실제 공기 역학을 생각하며 만든 디자인은 아닙니다 ^^

 

 

날개는 이런 형태로 펼쳐지게 되어있습니다.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분은 파일럿의 탑승구역입니다.

 

 

뒤집으면 대충 이런 느낌.

 

 

다음은 조립이 완료된 파츠 위에 디테일을 올리는 과정입니다.

 

 

반다이 프라모델이 대체로 그렇지만 만드는 중간 과정에서는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스냅 타이드라는 방식이 도입된 후부터는 튼튼한 결합을 위해 마치 레고 블록을 쌓는 듯한 기법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네요.

 

 

반다이 '스냅 타이드'는 만들면 만들수록 레고를 조립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결과물은 전통적인 프라모델과 비슷해 보이니 참 신기방기한 설계 방식입니다. ^^;;;

 

 

반다이 제품 특유의 부드러운 플라스틱 질감은 참 독특합니다.

 

 

반다이의 건담 프라모델을 만드는 분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손맛'이라는 것이 있는데

 

 

반다이 제품은 특유의 촉감과 질감... 그리고 조립 시 파츠가 결합되며 나는 소리가 약간의 중독성이 있는 편입니다. ( 이 부분은 타 모형 회사의 확실한 차별이 되고 있습니다. )

 

 

조립은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최근 컴퓨터를 이용한 3D 설계기술이 발전하면서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는 한계까지 모형을 재현하는 것은 참 인상적입니다.

 

 

상단의 인물은 '카시안 란도르'인 것 같고 드로이드는 아마도 'K-2SO'로 보이네요 ^^

 

 

파일럿을 넣고 커버를 덮으니 이제 대충 어디가 어디인지 알 것 같습니다 ^^;;;

 

 

조종석의 캐노피는 흰색의 플라스틱 프레임 형태의 것과 클리어 파츠로만 이루어진 것 두 종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

 

 

클리어 파츠는 도색을 하지 않으면 알아보기 어려우니 '가조립'에서는 프레임을 재현한 플라스틱 파츠를 결합했습니다.

 

 

U윙에 장착된 4개의 엔진을 재현하는 부분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6에 등장한 엑스 윙의 정식 명칭은

 

'T-65 X-윙'인데 그중에 특히 '레드 편대의 로그 5'는 주인공 '루트 스카이워커'의 전용기로 유명합니다. ( 보통 '시퀄'이라 불리는 에피소드 7~9에 등장하는 엑스윙은 T-70 모델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기종입니다. )

 

 

U-윙의 엔진은 비로 그 'T-65 X-윙'의 엔진을 닮았기 때문에 아주 좋아합니다 ^^;;; ( 개인 취향 저격. 큽 ~!! )

 

 

반대쪽의 엔진 조립입니다.

 

 

1/144 스케일의 비교적 작은 모형이라 파츠를 런너에서 잘라내어 잘 다듬어 결합하면

 

 

조립은 아주 간편하게 됩니다. ^^

 

 

랜딩기어 부분과 디스플레이용 파츠의 조립입니다.

 

구성품은 대충 이렇습니다.

 

 

비행 형태는 랜딩기어 커버만 잘 닫아주면 되는데 이 부분이 쉽게 빠지니까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임시로 고정해 줍니다.

 

 

대충 커버를 닫았습니다.

 

 

디스 플레이에 올리면 대충 이런 모습.

 

 

날개는 이런 식으로 변형이 이루어집니다.

 

 

빔 파츠와 랜딩기어를 내린 착륙 버전의 재현입니다.

 

 

구성품은 대충 이렇습니다.

 

 

디스플레이용 베이스는 연장 부품을 이용해서 결합도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

 

 

빔 파츠입니다.

 

아주 작은 클리어 부품을 이용해 U-윙에 연결하는 데 클리어 파츠의 크기가 깨알보다 약간 작은 정도라서 다듬기 까다로울 뿐 아니라 분실하기도 쉬우니 만드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빔을 결합하면 대충 이런 형태가 됩니다.

 

 

모형을 2개 구입했기 때문에 하나는 이런 식으로 날개를 뒤로 펼쳐 비행 형태로 전시할 생각이고..

 

 

나머지 하나는 랜딩기어 파츠를 결합해서

 

 

이런 식으로 말이죠... ^^

 

 

착륙 시의 형태를 재현해봐 생각입니다. ( 그래서 2세트를 구입한 것이죠 ^^;;; )

 

 

U-윙의 조립이 끝났으니 '타이 스트라이커'로 넘어갑니다.

 

 

제국군의 타이 시리즈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서 등장한 '타이 파이터'가 처음인데 영화에서는 항상 우주에서 활약하는 모습만 나왔기 때문에

 

 

영화 로그 원에서 날개처럼 생긴 솔라 페널을 장착한 '타이 스트라이커'를 처음 보았을 때 이것이 대기권 전용 '타이 시리즈'이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둥지 나무의 착각이고... 타이 시리즈는 형태에 상관없이 대기권과 우주를 오갈 수 있다고 합니다. ㅠ,.ㅠ;;;

 

 

디테일은... 뭐... ( 대단하다... 반다이 )

 

 

사진으로도 꽤 멋지지만 실물은 더 대단합니다. ( 아기자기함이 무엇인지 잘 보여줍니다. )

 

 

다음은 솔라 패널(...이라 적고 날개라고 읽는다. )의 조립.

 

 

'타이 스트라이커'의 날개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 등장했던 '타이 인터셉트'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는데 위쪽에 모두 몰려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약간 불안정해 보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날개가 가변형인데 사진처럼 아래로 처진 형태..

 

 

그리고 위로 올린 형태가 가능합니다. 

 

 

타이 스트라이커는 지금 소개하는 1/144 스케일 말고도

 

1/72 스케일 모형도 판매되고 있으니 좀 더 큰 모형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1/72 스케일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 ( 이쪽은 U-윙은 없고 가격도 조금 더 비쌉니다. )

 

 

완성했으니 한 바퀴 돌려 봅니다.

 

 

디테일은 뭐... ( 이야... 좋구나...!! )

 

 

반다이 스타워즈는 정말 프라모델로는 최고입니다 ㅠ,.ㅠ;;;

 

 

U-윙과 나란히 전시하면 이런 모양입니다. 

 

 

다음은 왜 있는지 모를 '컴뱃 어설트 탱크'입니다.

 

 

이것은 디테일의 문제가 아니라 영화에서의 포지션이 애매한 물건이라 그렇습니다.

 

 

보통 영화에는 사람만 < 캐릭터 >라고 한정 짖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언스 픽션 장르에서는 '메카닉'도 < 캐릭터 >로 분류해야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메카닉'의 용도, 성격, 개성이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을 제일 잘하는 감독이 바로 스타워즈의 아버지 '조지 루카스'입니다.

 

 

영화 로그 원은 '조지 루카스'감독이 영화 스타워즈의 판권을

 

'디즈니'에 팔고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제작된 영화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기계류의 캐릭터성이 부족한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 영화는 역대 스타워즈 영화 중에 가장 잘 만든 편에 속하니 꼭 감상해 보시요 ^^ )

 

 

캐릭터 성이 애매한 것이지 메카닉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까 

 

 

나중에 본격적인 도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나면 이것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모형 한 세트에 2개가 들어서는데 2세트를 구입했으니까 총 4대의 컴뱃 어설트 탱크가 생기는 셈인데 이것으로 기갑전투의 장면을 재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모든 구성품을 조립 완료했습니다.

 

물론 제대로 만들려면 먹선도 넣어야 하고 도색도 해야 하지만 그건 차후에 시간이 허락하면 하기로 하고 오늘은 전체적인 느낌을 파악하는 정도의 수준... 즉 < 가조립 >으로 마무리해야만 합니다 ㅠ,.ㅠ;;;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루카스 필름에 라이선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로그 원 1/144 스케일 U - 윙 파이터 & 타이 스트라이커 >의 가조립을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성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