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RG( 1/144 스케일 ) 기동전사 제타 건담 RX-178 건담 Mk-II 티탄즈 칼라 >의 가조립 과정을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가조립이란 모형의 도색을 전제로 실시하는 일종의 완성 전 단계 중의 하나로 보통은 실물 축소의 스케일 모형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건담 프라모델 같은 경우엔 접착제 없이 조립이 가능하기도 하고 파츠 별로 색 분할이 잘 이루어져 있어서 굳이 도색을 하기 위해 가조립을 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RG 프라모델 같은 경우 '깨알 같다'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작은 부품이 많고 색 분할이 잘 이루어져 있어서 굳이 도색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보통 가조립을 하는 이유는 모형의 접합선을 수정하기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인데 RG 프라모델은 그러한 접합선이 없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모형의 조립 후 먹선과 데칼 부착을 마친 후 그대로 완성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조립과 조립은 같은 과정을 거치니까 모형 특유의 플라스틱 질감이 너무 저렴해 보인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조립 후 먹선과 데칼 부착을 마친 후에 수성 마감제 무광이나 반광 마감제를 도포해서 플라스틱 특유의 느낌을 톤 다운 시켜주시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수성 마감제를 사용하려고 권해드리는 이유는 반다이의 RG프라모델 중에 ABS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이 ABS 부품은 탄성이 좋은 대신 미세 균열이 발생하기 쉬운데 유성 용제를 사용하는 아크릴계나 에나멜 계열 도료에 아주 약해서 쉽게 파손이 일어납니다.
파손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아크릴계 용제나 에나멜계 용제가 ABS 부품과 화학적 반응을 해 경화가 일어나고 그때에 ABS 부품의 성질이 변화하면서 파손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형을 조립하시기 전에 ABS 부품이 없는지 확인하신 후 ABS 부품에는 되도록 수성 도료를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가이아 노츠 사의 멀티 프라이머로 코팅을 하면 어떤 도료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만 이 회사의 제품은 현재 한국에 수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
지난 게시글을 통해 모형의 구성품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으니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
RG 건담 마크 2 에우고 버전이 관한 가조립 게시글입니다.
기본 구성과 조립 과정은 에우고 버전과 같기 때문에 이번 모형의 조립같이 경우엔 소위 '테스트 버전'이라고 불리는 04호기 스타일로 조립을 해보려고 합니다.
건담 마크 2 티탄즈 버전은 총 3대의 기체가 하나의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엠마 신' 소위의 01호기, '카크리콘 카크라'의 02호기, '제리드 메사'의 03호기가 있다고 하지요. 그중에서 03호기 같은 경우 '카미유'가 티탄즈에 의해서 구금 후 심문을 받고 있던 건물에 추락하는 바람에 '카미유 비단'의 손이 들어가고 이후 '카미유'가 에우고에 소속되면서 흰색 계열의 에우고 타입으로 리페인팅...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건담 마크 2와 상징과도 같은 색상이 됩니다.
그 후 02호기는 카미유의 아버지 '플랭클린 비단'이 탑승해 에우고로 가지고 왔고..
01호기는 '엠마 신' 소위가 티탄즈의 독가스 살포 사건에 충격을 받고 에우고로 전향하면서 자연스럽게 에우고로 넘어오게 됩니다. 일단 스토리 상으로는 그렇게 3대 모두가 에우고로 넘어왔는데... 언젠가부터 04호기가 있었다는 설정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04호기는 테스트 중 대파되어 창고에서 수리를 하고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RG 건담 마크 2 티탄즈 버전에서는 04호기를 만들 수 있게 별도의 추가 파츠가 보너스로 들어있어서 이번이 조립은 04호기 스타일로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건담 마크 2는 80년대 말 한국의 모형 회사 아카데미의 1/100 스케일 카피판으로 한번,
반다이의 MG( 1/100 스케일 ) 건담 마크 2 1.0 버전으로 한번... 그리고 RG 에우고 버전으로 2번, RG 티탄즈 버전으로 1번으로 총 5번가량 모형을 구매하여 조립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이 6번째 건담 마크 2의 조립인데요
그만큼 건담 마크 2와 디자인이 좋기도 했지만 너무 자주 건담 마크 2를 만들다보니 지겨운 감도 없지 않고... RG로만 무려 4번째 만드는 건담 마크2였기 때문에 무언가 색다른 변화가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때마침 형태가 약간 틀린 04호기를 만들 수 있도록 모형 설계가 되어있어서 그쪽을 선택하게 된 것이지요. ^^;;;
조립의 순서는 일반적인 RG 건담 마크2와 거의 동일합니다. ( 우선 ABS 부품으로 된 프레임부터 조립입니다. )
동력선은 설명서의 안내되어 있는 줄자의 눈금을 보고
정확하게 잘라냅니다. 면과 같은 섬유 다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잘라낸 양쪽 끝단에 모형용 수지 접착제를 발라 하루 정도 건조해 주시면 섬유가 풀어지지 않고 잘 고정됩니다.
동력선은 사진과 같이 프레임에 결합됩니다.
무릎 아래쪽에 부착될 파츠입니다.
외부 장갑이 결합되면 보이지 않을 내부 프레임의 조립입니다만, 아주 꼼꼼하고 치밀하기 구성된 것이 단연 돋보입니다.
종아리 뒤쪽으로 들어갈 동력선입니다.
이것 역시 설명서에 안내되어있는 눈금자를 이용해 정확하게 잘라낸 후 모형용 수지 접착제를 양 끝단에 발라 하루 정도 건조해 준 것입니다.
다리 프레임의 조립이 끝났습니다.
기념으로 빙글빙글 돌려봅니다.
외부 장갑이 조립되면 보이지 않을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신경 쓰는 반다이 모형 설계팀의 정성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에 이런 프레임은 모형을 직접 조립하는 사람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으로 완제품 모형과는 다른, 플라스틱 조립 모형만의 강점이죠. ^^
다음은 반대쪽의 우측 다리 조립입니다.
부품은 대충 이 정도.
같은 조립을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과 사진은 생략하고 바로 완성으로 넘어왔습니다.
고관절의 부품입니다.
이것을 조립해 볼 겁니다.
하체의 프레임은 이것으로 완성.
다음은 우측 팔의 조립입니다.
돌리고 쪼으고 결합하고... ( 이 프레임을 '어드벤스드 MS 조인트'라고 부릅니다. )
우측팔의 프레임은 이것으로 완성.
이어서 좌측 팔의 프레임과 가슴 파츠를 만들어 볼 겁니다.
부품은 이 정도.
오른쪽과 왼쪽 팔을 준비해 두고...
가슴 파츠를 조립합니다.
붉은색의 둥근 원 부분이 조종석이 들어가는 콕핏입니다.
이 부분은 모발 슈트가 적의 공격이나 기능 이상으로 전투 불능이 되었을 때 분리됨으로써 탑승한 파일럿의 생존성을 높여주는 역할도 동시에 하게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이것으로 조립 완료.
이번에는 완성된 상체의 프레임과 하체의 프레임을 결합해 줄 겁니다.
준비된 부품 중에 초록색의 클리어 부품은 아주 작기 때문이 런너에서 니퍼로 분리해 낼 때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분실하면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까 처음부터 아주 조심해서 다루어 주시면 좋답니다 ㅠ,.ㅠ;;;;;
완성했으니 기념으로 빙글빙글 돌려 봅니다.
정말 기계적인 아름다움은 뭐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이런 내부 프레임을 '기동전사 제타 건담'이 일본에서 방영할 당시에는
'무버블 프레임'이라고 불렸고 지금도 그렇게 불리고 있는데 최근 개발되고 있는 거의 모든 로봇은 물론이고 사이언스 픽션 장르에 등장하는 프레임 기반 로봇이 대부분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에 등장한 무버블 프레임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의 기반을 제공한 사람은 아마도 만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로 유명한 '나가노 마모루'선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이 인간은... '괴물'이야... ^^;;; )
프레임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외부 장갑을 결합해 보겠습니다.
4번째 조립하는 RG 건담 마크 2라서 그런지 쉽게 쉽게 진행됩니다.
무릎과 정강이 쪽의 장갑을 우선 결합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의 버니어 파츠가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건담 마크 2 04호기의 파츠 중 하나입니다. 아주 미세한 변경이라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는데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전투기나 전차를 보면 이런 미세한 변경에도 별도의 명칭과 넘버를 부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런 것도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
종아리 안쪽의 파츠도 결합하고...
허벅지의 파츠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사진과 같이 무릎관절을 확실하게 접어주어야 합니다.
허벅지 앞쪽의 장갑을 '어드벤스드 MS 조인트'에 결합한 다음...
무릎을 펴주면 조립은 일단락됩니다. ^^
GUNDAM Mk-Ⅱ [ TITANS ]
티탄즈의 플래그십 MS로서 개발된 건담 Mk-Ⅱ는 연방계의 기술만으로 개발하는 것이 명제 중 하나로 여겨졌다. 리니어 시트와 전방위 모니터를 내장하는 이젝션 포트를 겸한 콕핏 유닛은 이른바 간이형의 코어 블록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장비로서 당시 기체의 표준 장비가 되어 가고 있었다. 유닛 단위로 기능을 분리 또는 완결시킨다는 컨셉은 당시의 기술적인 추세이기도 했던 것이다. 또 "인체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에 특화된 무버블 프레임의 채택에 따라 근접 전투에서의 전술이나 전법을 검토하기 위한 표준 병기에 더한 무장 바리에이션도 광범위하게 모색되게 됐다. 그때, 1년 전쟁 이후에 접수한 공국계의 무장을 더해 폐기되었을 "데라즈 분쟁"기의 병기 등도 시험적으로 운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최종 사양에서는 채택되지 않은 부품 등도 다수 존재하고 있어 특수임무를 상정한 강화 방안이나 전용 SFS(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 ) 초안 등도 상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시작기"로서의 운용을 벗어나는 일은 없었다.
다음은 대칭을 이루는 왼쪽 다리의 조립입니다.
같은 조립 과정을 두 번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략하고 완성 단계의 사진만 올립니다 ^^;;;
허리의 스커트를 만드는 과정이에요.
조립을 위해 파츠를 런너에서 분리하고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안쪽의 프레임을 결합한 다음...
외부 장갑을 결합하고 앞쪽 스커트를 내립니다.
같은 방식으로 뒤쪽의 스커트도 결합하고...
내려준 후 측면 스커트 장갑을 결합하면 이번 단계도 마무리.
이번에는 가슴의 장갑을 결합해 줄 겁니다.
설명서에 표시된 파츠를 런너에서 분리하고 역시 같은 방법으로 다듬어 준 후...
하나씩 차근차근 결합해 줍니다.
이것으로 조립 완성.
가슴의 노란색 버니어 슬러스터도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포인트 부분이죠. 전체적으로 검은색 계열의 색상이 배치되어있어서 그런지 붉은색의 콕핏 해치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다음은 팔의 조립과정입니다.
4번째 조립하는 RG 건담 마크 2라서 그런지 파츠를 런너에서 분리하는 손이 아주 익숙합니다. ( 능숙하게 슥삭 슥삭... ^^;;; )
우선 어깨를 조립합니다.
같은 파츠를 공유하고 있으므로 한 번에 2개를 동시에 제작해도 괜찮습니다. ( 설명서에도 한번에 조립하라는 안내가 있으니 마음 편하게 만들어도 좋아요. ^^ )
사진으로는 확인이 어려운데 노란색의 파츠가 들어간 버니어 부분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건담 마크 2 04호기의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깨의 조립이 끝났으니 오른팔부터 장갑을 부착해 보겠습니다.
팔뚝의 장갑을 결합하고...
그 위쪽으로 결합되는 장갑도 부착.
팔꿈치와 팔뚝을 연결하는 장갑도 결합해 주고...
팔뚝의 외장을 결합하고...
어깨의 장갑을 올리면 조합은 끝납니다.
건담 마크 2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깨의 버니어 노즐용 슬러스터가 표준 건담 마크 2에 비해 살짝 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반대쪽인 왼팔의 결합입니다.
대칭 구조로 같은 조립을 2번 반복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립 과정은 생략하고 완성 사진만 올립니다. ^^;;;
다음은 헤드... 즉 머리를 만들어 볼 거예요.
런너에서 분리한 파츠는 대충 이 정도.
차근차근 조합을 시작합니다.
건담의 눈이 되는 클리어 파츠는 정확한 위치에 잘 결합되지 않는데 분리와 결합을 몇 번 반복해주면 올바른 위치로 들어갑니다.
헤드 부위의 중앙을 가르는 접합선은 노란색의 블레이드 안테나를 결합하면 자연스럽게 가려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 ( 이것으로 머리 완성. )
완성한 머리를 결합해 줍니다. ( 으음 ~ 이제 확실히 건담 마크 2 같아 보입니다. ^^ )
이번 조립과정은 백팩.
부품은 대충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중심이 되어주는 가장 큰 파츠들.
동력선은 설명서의 안내되어있는 눈금자를 사용해 정확하게 잘라줍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아니지만 아마도 1.7mm였던 것 같은데요... 이쪽의 동력선도 수지 접착제를 이용해 섬유가 풀어져 보풀이 일어날 수 있는 끝단에 발라서 고정시켜 줍니다. ( 접착제가 잘 건조될 수 있도록 하루 정도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 )
이제 준비된 파츠를 결합시켜 줄 겁니다.
완성하면 대충 이런 느낌인데 위쪽에 대칭으로 있는 파츠 결합용 조인트는 빔 샤벨을 휴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제 기본 소체와 백팩의 결합할 겁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결합해준 후 아래로 살짝 끌어내린다는 느낌으로 밀어내려 주시면 됩니다.
기본은 완성되었으니 기념으로 한 바퀴 빙글빙글 돌려봅니다.
새롭게 변경된 부분으로 가슴과 어깨의 슬러스터 버니어... 다리 종아리 오른쪽 부위 슬러스트 버니어가 연장되었는데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생각보다 별로 프로포션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건 표준형의 건담 마크 2 티탄즈 버전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었는데
미세한 변형이라는 하지만 표준형의 건담 마크 2 티탄즈 버전이 활씬 이쁘니까 RG 건담 마크2 티탄즈를 구매하고 만들어 보실 생각이라면 테스트 버전의 04호기는 호기심 만족용으로 만들어보고 실제 소장하실 때는 파츠를 교체해서 표준형의 건담 마크2 티탄즈 버전으로 전시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파츠 교환이 가능하답니다. ^^;;; )
다음은 빔 라이플의 조립입니다.
간단한 조립이니 만드는 과정은 생략.
다음은 하이퍼 바주카와 헤드 발칸 포트입니다.
파츠 구성은 대충 이 정도입니다.
설명서의 안내를 따라 차근차근 조립해 나갑니다.
하이퍼 바추카는 이것으로 완성.
헤드 발칸 포트의 조립을 위한 부품들.
부품이 얼마 되지 않고 조립과정 또한 복잡하지 않아서 간단하게 끝납니다. ^^
다음은 실드의 조립.
실드의 후면에는 빔 라이플을 탄창도 수납되기 때문에 탄창 파츠도 같이 결합해 줄 겁니다.
실드의 파츠는 크게 2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슬라이드 식으로 연장과 축소가 가능한 파츠를 통해 서로 결합됩니다.
슬라이드 기믹에 남은 파츠를 결합하면 실드는 완성입니다.
실드 후면 위쪽에 보이는 것이 빔 라이플을 탄창이고
아래쪽에 있는 것은 그레네이드 런쳐입니다. 80년대 공개된 최초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레네이드 런쳐는 없었던 것 같은데 3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새롭게 추가된 설정인가 봅니다.
어드벤스드 MS 조인트로 가동되는 손 파츠입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이 작은 부품이 움직인다는 것이 아주 신기했는데 너무 예민하고 섬세해서 다루기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빔 샤벨과 무장 손 등등... 남은 파츠를 만들어 볼 겁니다.
부속된 파츠는 이것으로 완성.
파일럿 파규어의 퀄리티는 대단히 높은데
티탄즈 버전과 에우고 버전이 모두 동일한 피규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체의 비율로 보아서는 아무래도 '카미유 비단'이지 않은가 싶네요. ( 개인적으로는 뉴타입인 '카미유'에게 언제나 당하는 티탄즈의 엘리트 군인 '제리드 메사'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지만... ㅠ,.ㅠ;;; )
빔 샤벨은 클리어 파츠를 분리한 다음...
백팩에 장착했습니다.
빔 라이플도 오른팔에 장착.
설명서를 따라 남은 장비도 결합해 보겠습니다. ^^
우선 헤드 발칸.
뒤쪽의 스커트에 하이퍼 바주카도 장착하고 왼쪽 측면 스커트에 바주카용 탄창도 결합합니다.
그럼 가조립 완성 기념으로 한 바퀴 빙글빙글 돌려봅니다.
건담 마크 2는 워낙 잘 만들어진 디자인이라 그런지 팬도 상당히 많습니다.
테스트 버전으로 추가된 04호기의 옵션 파츠는 선택 사양으로 일종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미묘하게 건담 마크 2와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 크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보고 있으면 왠지 불편합니다. )
따라서 04호기 보다는 통상의 건담 마크2 티탄즈 버전으로 파츠를 교환해 장착한 후 전시하시는 것이 만족감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ㅠ,.ㅠ;;;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RG( 1/144 스케일 ) 기동전사 제타 건담 RX-178 건담 Mk-II 티탄즈 칼라 >의 가조립 과정을 함께 하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