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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클래식 AUTO

[박스 개봉] 타미야 1/24 스케일 Mercedes-Benz 300SL

by 둥지나무 2020. 10. 14.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모형은 클래식 자동차로 메르세데스벤츠 300SL입니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벤츠사가 경주용 스포츠카인 300SLR을 일반 판매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작으로 로망 경주용 자동차를 단순 개조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경주용 차에 사용되는 프레임이 그대로 들어 있는 것과 그 프레임 때문에 일반적인 문을 달지 못해서 문을 위로 들어올리는 윙 도어를 설치 한 것이 특징이 되겠습니다.

 

 

모형 회사 타미야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스케일은 1/24입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벤츠 300SL의 실물입니다.

 

영화 <포드 VS 페라리>에서도 잠시 스쳐지나가는 화면에서 나왔습니다. 배우 맷 데이먼이 연기한 캐롤 쉘비가 포드사의 대신해 페라리 인수 계약을 맺으러 들어갈 때 페라리 300P4와 나란히 주차되어있던 차가 바로 이 벤츠 300SL입니다.

 

 

벤츠를 상징하는 실버 색상 이외의 색을 사용하실 때의 안내입니다. 도료는 타미야 에나멜로 보이네요.

 

 

좌우 윙도어와 엔진 룸이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프레임. 프라모델 모형인데도 내부를 구성하는 프레임이 충실히 재현되어있습니다. 실제 경주용으로 사용되었던 자동차는 내부에 무슨 결함이 있는지는 몰라도 르망 경주 당시 사건사고가 많아서 과부 제조기업은 별명이 붙어 있었다고 하네요.

 

 

따라라~~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박스에는 차의 외장과 나머지 구성품이  벤츠 레이아웃이 인쇄된 마분지를 사이에 두고 나누어 들어있네요. 마분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벤츠의 외장이 파손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젝션 키트의 구성품을 꺼내어 보았습니다.

 

고급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실버 맥기와 외장 바디... 도색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이야기이지만 저 실버 맥기는 락스세제 같은 것에 담가서 한 하루 정도 방치해두면 맥기가 벗겨지고 본 구성인 클리어 플라스틱이 드러나는 데 에어브러시로 크롬 실버같은 색을 다시 올리면 아주 이쁘게 나옵니다.

 

 

타이어, 그리고 차창 같은 것을 만드는 용도의 클리어 부품.

 

 

그리고 본네트와 타이어 휠... 윙 도어 등으로 보이는 런너 파츠.

 

 

내부는 어두운 색의 플라스틱 파트로 되어있네요.

 

 

그리고 이 벤츠 300SL의 큰 특징인 내부 뼈대. 원래 경주용차에 쓰이던 것이라고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입니다.

 

 

습식 데칼과 메탈 스티커. 차 번호판이나 자동차 그릴 앞에 있는 벤츠 특유의 삼각 엠블럼은 메탈 스티커로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습식 데칼을 뒤집어 보면 ... 차의 공기 흡입구에 들어가는 그릴에 사용될 금속 부품이 있습니다.

 

 

설명서는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하나는 이 프라모델 자동차의 실물인 벤츠 300SL의 개발과 역사에 관한 설명이 들어가 있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모형 조립 설명서 입니다. 그럼 먼저 자동차의 역사에 관련된 설명서를 볼까요? 아래의 내용은 일본어 안내를 기반으로 한 번역문입니다.

 

 

모형 관련 게시글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최근 며칠간 10여 개의 모형 관련 게시글을 통해 일본의 제품에 적혀있는 꽤 많은 일본어 문장을 번역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리 좋은 방

yolga.tistory.com

설명서에 관련한 공지사항을 따로이 작성했으니 ⬆︎⬆︎⬆︎⬆︎ 읽어보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세계적인 종합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사, 그 브랜드명이 메르세데스 벤츠입니다. 일본에서는 고급차의 대명사로도 비유할 수 있지만, 1930년대부터 모터 스포츠에 참전하여 같은 독일의 아우토유니온과 함께 1934년부터 39년까지 유럽 모터스포츠를 석권했지요. 높은 기술력을 레이싱으로 어필하여 온 메르세데스 벤츠, 그 긴 역사 속에서 1950년대의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300SL입니다. 제2차대전에서 큰일을 겪었던 메르세테스 벤츠였지만, 1952년에는 모터스포츠에 복귀. 그 첫 번째로 스포츠카 경주로 개발된 프로토타입이300SL(W194)입니다. 

( 이하 생략 ... ^^;;; )

 

 

300SL(W194)은 1952년에 참가한 5개의 스포츠카 경주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5월 밀레밀리아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이후, 5월의 베른, 6월의 르망 24시간 레이스, 8월의 뉘르부르크링크, 그리고 당시 세계에서 제일 가혹한 도로 레이스로 불린 11월의 카레라·파나메리카나·메히코에서도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메르세데스 벤츠는 다음에 F1 그랑프리로의 복귀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 이후에 300SL을 제조할 가능성은 일단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 이하 생략 ^^;;; )

 

 

외관은 변신했지만, 메커니즘은 프로토타입을 계승한 레이싱카 그 자체. 특징적인 멀티 튜블러 스페이스 프레임도 그대로 적용되어 문은 걸윙 타입. 그렇다고는 해도 승차감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서 스티어링 휠 바로 앞에 발의 출입하기 쉽게 하는 기구나 A필러의 실내측에는 작은 그립이 준비되었습니다. 프로토타입과 같이 45도 기울여 탑재된 직렬 6기통 엔진은 배기량이 3리터로 동일하지만, 카뷰레터로 바꾸고 디젤 엔진으로 배거 된 연료 직분사 기술을 시판 가솔린 엔진으로서 첫 채용. 215마력으로 파워 업을 하여 최고 속도는 235km/h를 자랑했습니다.

( 이하 생략 )

 

넵. 여기까지가 번역문이 되겠습니다.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가 볼까요? (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전체 문장을 번역하진 않았습니다 .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조립을 하실 때 주의 사항과 도색에 필요한 도료의 안내... 조립시 필요한 도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겨 보면 ~~

 

프레임의 조립과 충실하게 재현된 엔진 루머에 대한 설명입니다. 어차피 완성하면 잘 보이지도 않을 부분이지만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모형을 만들어보시면 의외로 이런 부분이 제작할 때에는 큰 만족을 주는 부분입니다.

 

 

연료통과 운전자의 조종석까지 확실하게 재현되어있습니다. 요즘 모형들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든 가상의 것이든 이렇게 엔진과 프레임까지 재현이 잘 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 되겠습니다.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실버 맥기 파츠를 주로 붙이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범퍼라든지 백미러 등이 되겠네요. 본네트와 윈도우를 열고 전시하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고... 분실했을 때 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A/S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각 부품 별로 충실하게 가격을 다 적어놨네요 .( 과연 ... 일본 ... ^^;;; ) 그러나 일본 내의 서비스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ㅠ,.ㅠ

모형 회사 타미야에서 제공하는 완성 이미지입니다. 플라스틱 부품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럴 듯하게 완성하려면 도색은 필수입니다.

본네트와 윙도어를 오픈한 이미지.

보시는 것 처럼 엔진룸도 충실히 재현되어있습니다.

계기판을 보시고 제작에 어려움을 예상하실 수도 있는데 습식 데칼과 제공하고 있으니깐 도색을 잘하시고 물에 불려서 붙이시면 되겠습니다. 잘못이라면 데칼이 찢어질 수도 있으니 섬세함이 필요하겠습니다.

운전석의 디테일도 좋네요.

 

기본 베이스가 경주용차이다보니 4인승의 세단이 아닌 2인승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주용은 승차감같은 건 따지지 않으니 실물은 아마도 상당히 불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승차감 좋기로 유명한 것이 또한 벤츠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 모형의 특징인 프레임 재현입니다. 고급차도 이렇게 보니 별 것 아니네요? 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차는 마니아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차라 실물은 상당한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쪽은 프레임을 아래에서 본 것이고 ...

이쪽은 외장을 씌운 상태에서 아래를 본 것입니다. 참 심플하게 잘 만들어졌네요.

실제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 디자인만 따지자면 어디 흠잡기가 어려운 참 잘 나온 자동차입니다.

부분을 확대해봐서 참 이쁘죠?

덩어리는 크고 한눈에 잘 들어오게 잡고 포인트가 될 만한 앰블럼에만 정확하게 문향을 넣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통 화룡점정이라고 하죠. 진짜 용이 하늘로 올라갈 것 같은 깔끔함입니다.

 

 

모형의 조립 과정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유튜브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완성을 하면 대충 이런 모습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는 이 둥지나무도 한눈에 반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디자인과 공기 역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자동차에 또한 근사하게 잘나온 인젝션 키트입니다. 오늘의 모형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떻게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상 둥지나무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